골프를 친 지 15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레슨을 한 번도 받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재미삼아 스크린골프를 치다가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필드에서 평균 89타를 치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오늘은 독학으로 골프를 15년 동안 쳐온 과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 골프는 레슨 없이도 꾸준한 연습과 관찰로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 스크린골프에서 쌓은 감각이 필드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 독학의 가장 큰 장점은 내 몸에 맞는 스윙을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스크린골프로 8년, 감각을 먼저 쌓았습니다
골프를 시작한 건 대학 동창들과 스크린골프를 치러 간 게 계기였습니다. 처음에는 공이 제대로 맞지도 않았고 방향도 엉망이었습니다. 그런데 몇 번 치다 보니 공이 맞는 느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느낌이 재미있어서 계속 치게 됐습니다.
증권사에서 일하던 시절에는 필드를 나갈 시간이 없었습니다. 퇴근 후나 주말에 친구들과 스크린골프장을 찾는 게 전부였습니다. 그렇게 8년을 스크린으로만 쳤습니다. 레슨을 받으러 갈 시간도 없었고 솔직히 독학으로도 칠 수 있을 것 같아서 굳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필드를 처음 나갔을 때 느낀 것들
사업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서 처음으로 필드에 나갔습니다. 스크린에서 8년을 쳤으니까 필드도 비슷하겠지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나가보니 전혀 달랐습니다.
스크린과 필드의 가장 큰 차이는 지형입니다. 스크린은 항상 평평한 바닥에서 치지만 필드는 경사가 있습니다. 오르막 경사 내리막 경사 옆 경사에 따라 스윙이 달라져야 합니다. 처음에는 이 부분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스크린에서 쌓은 감각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었습니다.
독학 15년, 레슨 없이도 실력이 늘었던 이유
레슨을 받지 않고 15년을 치면서 실력이 늘었던 이유를 돌아보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꾸준한 반복입니다. 1년에 한두 번 치는 것과 꾸준히 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스크린이든 필드든 자주 치면 몸이 기억합니다. 골프는 특히 반복이 중요한 스포츠입니다. 올바른 자세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자세를 반복해서 몸에 익히는 게 더 중요합니다.
둘째는 관찰입니다. 레슨을 받지 않는 대신 잘 치는 사람들을 관찰했습니다. 같이 라운딩하는 분들의 스윙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좋은 동작을 흡수했습니다. 체육을 전공한 배경이 도움이 됐습니다. 동작을 보고 따라 하는 능력이 일반인보다 조금 더 발달해 있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시작 계기 | 친구들과 스크린골프에서 시작 |
| 초반 8년 | 필드 없이 스크린골프로 감각 쌓기 |
| 필드 시작 | 사업 안정 후 본격 필드 라운딩 시작 |
| 현재 실력 | 스크린 평균 83타 필드 평균 89타 |
| 독학 비결 1 | 꾸준한 반복으로 몸이 기억하게 하기 |
| 독학 비결 2 | 잘 치는 사람 관찰하고 흡수하기 |
| 독학 비결 3 | 내 스윙을 믿고 일관성 유지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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