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보드를 좋아했습니다. 대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결혼 전까지는 시즌마다 야간이나 심야에 혼자 슬로프를 찾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습니다. 아이 스키 교실이 있을 때 가끔 따라가는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올겨울에는 제대로 다시 타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라 아들과 함께입니다. 오늘은 올겨울 보드 시즌을 위해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들을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 결혼 이후 한 번도 못 탔던 스노우보드를 올겨울에는 다시 타려고 합니다
- 오프시즌에 헬스로 보드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올겨울 목표는 아들에게 스노우보드를 직접 가르쳐주는 겁니다
오랫동안 못 탔던 보드를 다시 타려는 이유
결혼 이후로 스노우보드를 제대로 탄 적이 없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는 스키장에 데려가기가 쉽지 않았고 조금 크고 나서는 아이 스키 교실에 따라가는 게 전부였습니다. 아이가 스키를 배우는 동안 보드를 탈 수는 있었지만 혼자 타는 게 내키지 않았습니다.
아들이 이제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스키 교실에서 꾸준히 배워서 이제는 혼자 슬로프를 내려오는 수준이 됐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걸 보면서 이제 스키에서 스노우보드로 넘어가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프시즌에 헬스로 보드 시즌을 준비하는 방법
스노우보드는 몸이 준비되지 않으면 제대로 즐기기 어렵습니다. 오랫동안 타지 않았던 상태에서 시즌 첫날 슬로프에 서면 몸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감각은 남아있어도 근력이 부족하면 카빙 턴이 불안하고 착지할 때 하체가 버텨주지 못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헬스 루틴이 결과적으로 보드 준비도 되고 있습니다. 스쿼트가 가장 직접적입니다. 보드를 탈 때 무릎을 구부리고 허벅지로 버티는 자세가 스쿼트 자세와 거의 같습니다. 스쿼트를 꾸준히 하면 슬로프에서 이 자세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들에게 스노우보드를 가르쳐줄 날을 기대하며
아들이 스키를 배운 건 스키 교실을 통해서였습니다. 강사 선생님이 가르쳐줬고 아빠는 옆에서 지켜보는 역할이었습니다. 스노우보드는 다릅니다. 아빠가 직접 가르쳐줄 생각입니다.
체육을 전공했고 스노우보드를 오래 탔습니다. 처음 보드를 배울 때 어떤 부분이 어렵고 어떤 순서로 익혀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기본 자세 잡는 방법 보드에서 일어서는 방법 힐 엣지와 토 엣지를 번갈아 쓰면서 방향을 바꾸는 방법을 차례대로 알려줄 수 있습니다.
올겨울에 아들과 함께 슬로프를 내려오는 날이 오면 그게 지금 헬스를 꾸준히 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아빠가 먼저 지쳐서 쉬고 있으면 안 됩니다. 아들이 보드를 익히는 동안 옆에서 함께 타고 가르쳐줄 체력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아파트 단지 헬스장에서 스쿼트를 하는 게 그날을 위한 준비입니다.
| 준비 항목 | 내용 |
|---|---|
| 하체 근력 | 스쿼트 꾸준히 해서 슬로프에서 버티는 힘 키우기 |
| 코어 근력 | 복부 운동으로 카빙 턴 안정성 높이기 |
| 어깨 근력 | 넘어질 때 충격 흡수를 위한 어깨 운동 |
| 유연성 | 스트레칭으로 관절 유연성 유지하기 |
| 감각 회복 | 시즌 초반 천천히 시작해서 감각 되살리기 |
| 아들 지도 준비 | 기본 자세 이륙 엣지 사용법 순서 정리해두기 |
| 올겨울 목표 | 아들에게 스노우보드 직접 가르쳐주기 |
'액티브한 스포츠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들과 처음 아이스링크 간 날 이야기 (0) | 2026.09.30 |
|---|---|
| 스노클링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알아야 할 것들 (0) | 2026.09.26 |
| 당구를 오래 친 사람이 알려주는 자세 이야기 (0) | 2026.09.22 |
| 라운딩 전날 하는 준비 루틴 (0) | 2026.07.20 |
| 골프 독학 15년, 레슨 없이 여기까지 온 방법 (0) | 2026.07.06 |